與 차기 당대표…이준석 26.0% 안철수 17.1% 나경원 7.7%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2-07-28 10:51:39

UPI뉴스·KBC광주방송·넥스트위크리서치 공동조사
장제원 3.2% 권성동 2.4% 권영세 2.2% 김기현 2.1%
2주전보다 李 3.1%p↑ vs 安 3.3%p↓…격차 8.9%p로
'내부총질' 尹문자에 李지지층 결집 효과 작용 분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1위를 달리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UPI뉴스·KBC광주방송이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 2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7월 5주차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이 대표는 26.0%를 기록했다. 2위는 안철수 의원으로 17.1%였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전 원내대표(왼쪽사진부터). [뉴시스]

이 대표와 안 의원은 7월 3주차 조사에서 각각 22.9%, 20.4%를 얻어 선두 다툼을 벌였다.

그러나 2주가 지난 이번 조사에선 이 대표가 3.1%포인트(p) 올랐고 안 의원은 3.3%p 떨어졌다. 두 사람 희비가 엇갈리며 지지율 격차가 2.5%p에서 8.9%p로 확 벌어졌다. 이 대표가 오차범위 밖에서 안 의원을 앞서며 수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 대표를 '내부총질 당대표'로 지칭한 문자 메시지가 노출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됐다. 그런 만큼 윤 대통령 문자에 반발한 이 대표 지지층이 결속한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 지지율도 12.0%에서 7.7%로 4.3%p 하락했다. 이어 △장제원 의원 3.2%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2.4% △권영세 통일부장관 2.2% △김기현 전 원내대표 2.1%로 집계됐다.

▲자료=넥스트위크리서치 제공.

윤 대통령 문자를 노출한 권 대행은 전주 대비 1.5%p 내렸다.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하는 김 전 원내대표는 3.8%p가 하락했다.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장 의원과 권 장관은 이번 조사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직전 조사 대비 이 대표만 오르고 경쟁자 4명은 동반 하락해 주목된다. 

이 대표는 20대(만18~29세)와 30대에서 각각 35.0%, 35.1%를 기록해 안 의원(10.6%, 15.8%)을 여유 있게 눌렀다. 특히 이 대표는 핵심 지지층인 이대남(20대 남성)에서 51.4%로, 안 의원(10.5%)을 압도했다. 30대 남성에서도 이 대표(45.8%)는 안 의원(16.6%)을 두배 이상 제쳤다.

안 의원은 70대 이상(24.9%)에서만 이 대표(18.9%)를 앞섰다. 60대에선 이 대표(20.9%)와 안 의원(20.8%)이 팽팽했다.

이 대표는 △대구·경북 23.7% △부산·울산·경남 28.3% △보수층 28.0% △제20대 대선 윤 대통령 지지층 29.8%에서 안 의원에게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 안 의원은 △대구·경북 20.3% △부산·울산·경남 17.2% △보수층 27.4% △제20대 대선 윤 대통령 지지층 26.6%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무선 RDD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고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내용은 넥스트위크리서치(www.nwr.co.kr)와 UPI뉴스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