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매출 줄어든 필립스코리아, '맞춤형 헬스기기'로 반등 꾀한다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7-26 14:33:42
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코리아는 최근 개인 맞춤형 건강기기와 건강 솔루션을 제공에 힘을 주기로 했다.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26일 필립스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이후 국내 전략과 '원더오브유' 캠페인의 진행 계획을 발표했다.
박희제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대표는 향후 비즈니스 전략 키워드로 PDP(Prevention, Digitalization, Personalization)를 내세웠다.
그는 "질병 예방과 디지털화 및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25억 명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글로벌 필립스의 비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필립스코리아는 최근 개인 건강관리 트렌드를 반영, 퍼스널 헬스 사업으로 매출 회복을 도모하려는 모습이다.
필립스코리아는 코로나19 이후 매출 감소를 겪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필립스코리아의 매출은 3366억 원으로 전년(3483억 원)보다 3% 줄었다. 코로나 이전 매출은 2017년 3913억 원, 2018년 3960억 원, 2019년 4333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필립스코리아의 사업 부문은 세 가지인데, 특히 퍼스널 헬스 사업부의 비중이 33%로, 필립스의 글로벌 비중 평균(20%)보다 훨씬 높다. 그 중 남성그루밍과 뷰티 매출이 가장 많다. 그 다음이 구강 헬스케어와 육아용품이다. 한국 시장의 특성에 착안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필립스코리아는 소비자들이 코로나19 이후 개인건강관리 기술 및 기기를 활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개인 건강을 챙길 것으로 봤다.
필립스가 한국·싱가포르·태국·인도네시아 4개국 4000명을 대상으로 한 '아시아 국가 개인건강관리 실태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인 응답자 56%가 향후 3년 동안 개인건강관리 기술 및 기기를 활용해 전반적 건강상태를 진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57%는 기저질환을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소연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마케팅 본부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인들이 꼽은 개인건강관리의 최대 걸림돌은 시간, 돈, 정보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에게 신체와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생활 속 개인건강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원더오브유'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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