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세계적 천문학자 총집결…'국제천문연맹총회' 8월2일 개막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07-24 08:57:51

벡스코서 11일까지 10일간…205개 세션 1700여건 학술 발표
노벨상 수상자 등 다수 천문학자 대중 강연 등 2000여명 참석

'국제천문연맹'(IAU·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제31차 총회(GA)가 8월 2일부터 열흘 동안 벡스코 행사장에서 열린다. 

▲ 국제천문연맹의 부산 총회 포스터

천문학 분야의 전 세계 천문학자들이 3년 주기로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천문연맹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4년 만에 마련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제30차 총회 대회는 2018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됐는데, 90개국 30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에 이어 제32차(2024년) 총회 개최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으로 예정돼 있다.

부산시는 지난 2014년 5월 국제천문연맹 총회(IAUGA) 유치를 신청, 2015년 8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제29차 IAUGA'에서 집행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3개 경쟁국을 물리치고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모두를 위한 천문학'이라는 주제 아래 전체 205개 세션에서 1700여 건의 학술 발표가 예정돼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시민 대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최근 블랙홀 주변을 영상화한 '사건의 지평선 망원경'(EHT·Event Horizon Telescope) 국제연구단을 이끄는 셰퍼드 돌먼 하버드스미스소니안 천체물리연구소 교수와 2011년 노벨상 수상자 브라이언 슈미트 호주 국립대 교수의 강연이 각각 8월 5, 6일 저녁 7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6일까지이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강혜성 IAUGA 2022 조직위원장(부산대 지구과학과 교수)은 "IAUGA 부산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에 걸맞은 천문학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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