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주, 현대차 전기차 공장 건설에 2.4조 인센티브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7-23 13:55:48
일자리 창출 대가로 2억1200만 달러 소득 공제 혜택
미국 조지아 주정부가 전기차(EV) 공장을 건설하는 현대자동차에게 세금 감면 등 2조4000억 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 주정부는 18억 달러(2조3580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현대차와 조지아 주정부 간 이번 합의는 조지아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 개발 관련 계약이다.
조지아 주정부는 현대차에 2023년부터 26년간 4억7200만 달러(6183억 원)가 넘는 재산세 감면 혜택을 주고 일자리 창출 대가로 2억1200만 달러(2777억 원)의 소득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 공장이 들어설 서배너 인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주 정부와 함께 발전소 부지 구매 8600만 달러(1126억 원), 도로 건설 등에 2억 달러(2620억 원), 건설 및 기계 장비 5천만 달러(655억 원) 등을 자체 재정 충당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공장 건설 기계와 건설 자재에 대한 세금 3억9600만 달러(5180억 원)도 감면받는다.
현대차는 주정부와 약속한 투자액과 고용 창출 목표치의 80%를 충족해야 한다. 만일 미달하면 지원받은 인센티브의 일부를 주 정부에 돌려줘야 한다. 이익공유 명목으로 3억 5700만 달러(4676억 원)도 주정부에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에 2025년까지 연간 30만 대 생산 능력의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현지에서 81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의 이번 인센티브 규모는 조지아 주정부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약속한 것보다 3억 달러(약 4000억원)가 더 많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