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51일만에 대우조선 하청 노사 협상 타결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2-07-22 17:54:09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의 협상이 파업 51일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와 대우조선 사내협력회사 협의회는 22일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 하청 노사는 올해 임금을 4.5% 인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폐업 업체 고용승계 방안에도 합의했다. 또 교섭 핵심 쟁점이었던 파업으로 인한 손해배상 면책 역시 노사합의서에 명시했다. 하청 노동자들은 대우조선 1도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점거 농성을 풀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들은 지난달 2일 임금 30% 인상 등을 내걸고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달 22일에는 대우조선 1도크의 30만 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점거해 사회적 파장이 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더 이상 파업을 지켜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공권력 투입 가능성까지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 19일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헬기를 타고 파업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파업 51일 만, 초대형 원유운반선 점거 31일 만에 노사 협상이 타결되면서 위기를 넘겼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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