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악취' 원인은 유해 화학물질?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7-22 11:34:34

스타벅스 "현행 법령상 문제 없지만 사실관계 및 원인 파악 중"

스타벅스의 굿즈인 서머 캐리백이 '악취 논란'으로 시끌시끌한 가운데 유해 화학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사실 확인 중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서머 캐리백에서 최근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다는 지적에 대해 제품 공급사에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동시에 자체적으로 국가전문 공인기관을 통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올 여름 진행한 e-프리퀀시 행사 굿즈로 제공한 서머 캐리백에서 악취가 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급기야 악취의 원인으로 유해 화학물질이 지적된 것이다. 

지난 21일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스벅 서머 캐리백을 시험해본 결과 발암물질인 폼알데히드가 나왔다"는 주장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신을 FITI시험연구원 소속이라고 소개했다. FITI시험연구원은 섬유패션·소비재·산업·환경·바이오 분야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 스타벅스 2022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 굿즈인 서머 캐리백.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폼알데하이드는 실온에서 자극성이 강한 냄새를 띤 무색의 기체로 체내에 농축되지는 않지만, 호흡을 통해 장기간 노출되면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폼알데하이드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스타벅스 측은 "현행 법령상으로는 문제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서머 캐리백 등 가방은 의류나 침구류와 달리 직접 착용하지 않는 기타 제품류로 분류돼 폼알데하이드 관련 안전기준 준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그러면서도 "당사 차원에서 구체적인 사실관계 및 원인을 파악 중이며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일로 인해 고객에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리며 향후 고객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품질 관리에 만전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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