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기차 부품 매출 증가에도 영업익 28.4% 감소
김혜란
khr@kpinews.kr | 2022-07-22 10:53:37
현대모비스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9.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8.4%나 감소했다. 반도체 가격과 물류비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2조 3081억 원, 영업이익 4033억 원, 당기순이익 7697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전자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5% 증가했다.
반도체 공급 이슈 등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회복 속도가 지연되는 상황에도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매출 증가와 중대형, SUV 차종 등에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을 늘린 것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모듈과 핵심부품 매출은 9조870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부품 매출은 2조101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늘었다.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생산이 늘면서 현대모비스가 이들 차량에 공급하는 구동시스템과 배터리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 매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매출은 선방했으나 반도체 가격과 물류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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