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로 착각"...양산서 다른 수렵인 엽총 쏴 숨지게한 60대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07-21 09:40:57

경남 양산시내 야산에서 유해동물 수렵활동에 나선 60대가 다른 수렵자를 멧돼지로 오인하고 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

▲ 양산경찰서 [양산경찰서 제공]

21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께 양산시 하북면의 한 야산에서 유해조수 수렵자 A(60대) 씨가 엽총으로 함께 멧돼지 퇴치에 나선 B(50) 씨에 사격했다.

총소리와 함께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한 인근 주민이 119에 신고했으나, B 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두 사람 모두 양산시로부터 유해동물 피해방지 활동 허가를 받은 뒤 경찰에 총기 출고 신고를 한 뒤 각각 유해동물 수렵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멧돼지인 줄 알고 총을 쐈다"는 A 씨의 진술에 따라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양산시는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수확기에 농작물뿐만 아니라 도심지 출몰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되자, 매년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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