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日 전기차 시장 공략 첫발…MK택시에 '아이오닉 5' 공급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7-20 10:48:05

6월 30일 'MK택시'와 아이오닉 5 공급 계약 체결
일본 교토市 MK택시 본사에 8월부터 아이오닉 5 50대 인도

현대차가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체결한 공급 계약을 토대로 8월부터 순차적으로 총 50대의 아이오닉 5를 MK택시 교토 본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MK택시는 교토에서 운행 중인 700여대의 택시 중 50대를 아이오닉 5로 교체한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디자인과 다목적 실내 공간, 환경 친화적 소재와 컬러, 주행 성능과 충돌 안전성, 급속 충전 시스템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특히 72.6kWh 배터리, 후륜 구동 19인치 타이어 장착 시 1회 충전으로 최대 618km를 주행할 수 있고 소음과 진동이 적어 택시기사의 피로도를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현대차가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의 첫발을 내딛었다. 사진은 아이오닉5의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MK택시 교토 정비공장과 기술지원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주행기록장비, 택시 요금미터기 등 택시 장비 장착을 지원해 아이오닉 5 택시의 효율적인 영업을 도울 예정이다.

MK택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회사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에서 1995년 '세계 최고의 서비스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MK택시는 지난 2월 LP가스 택시 운행을 종료하고 올해부터 각 영업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글로벌 최대 이슈인 탈탄소화에 맞춰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

MK택시는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EV 택시 도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년까지 보유 차량의 30%를, 2030년까지 전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는 "MK택시가 EV(전기차) 택시를 운행하기 위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와 충전 시간, 고객이 탑승하는 공간의 크기와 쾌적함에 적합한 차량으로 아이오닉 5의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5는 상품성을 인정받아 지난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2022 World Car Awards, 이하 WCA)'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를 수상했다.

현대차, 2월부터 일본 승용차 시장 재공략 활발 

현대차는 지난 2월 12년 만에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을 밝히고 도쿄 하라주쿠에 체험형 전시장 '현대 하우스 하라주쿠'를 5월말까지 운영한 바 있다.

4월에는 오사카와 나고야에서 시승 및 전시회를 진행했고 6월부터 8월까지 일본의 경제·금융 중심지인 도쿄 마루노우치에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체험공간인 '현대모빌리티 라운지 마루노우치'를 운영한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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