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국내·외 자매도시 대표 식물 한자리에 모은다
최규원
mirzstar@kpinews.kr | 2022-07-11 09:38:02
수원시는 국내·외 자매·우호도시의 대표 식물을 기증받아 내년 개장 예정인 일원·영흥수목원에 전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18개 국제자매·우호도시와 6개 국내자매도시에 전시 취지를 설명하고 △해당 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식물(종자·생체 등) △수원수목원의 주요 주제정원과 관련된 식물 △기타 관련 식물, 서적·표본·세밀화·연구자료 등의 기증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몇몇 자매도시에서는 시에 기증 가능 식물, 기증 절차 등에 대해 문의하고 있으며, 시와 적절한 기증 방법을 논의 중이다. 시는 기증받은 식물을 수목원 내 적절한 장소에 전시하고, 식물 주변에 관련 도시를 소개하는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의 국제자매·우호도시는 타운즈빌(호주), 얄로바(터키), 톨루카(멕시코), 페즈(모로코), 프라이부르크(독일), 피닉스(미국) 등 18개다. 국내자매·우호도시는 제주·포항·전주·논산·거제시, 태안군이 있다.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수원시 국내·외 자매도시의 대표적인 식물을 수원수목원에 전시해 수목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수원수목원 조성이 자매도시와 우호를 더 돈독하게 하고, 환경·자연에 대한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장안구 천천동 일원에 '수원일월수목원(가칭)',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 '수원영흥수목원(가칭)'을 조성하고 있다. 일원수목원은 오는 11월, 영흥수목원은 다음 달 각각 준공한 뒤 내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일월수목원은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된다. 체계적인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으로 조성한다. 습지원·숲정원·초지원·장식장원·겨울정원·빗물정원·맛있는정원 등 주제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영흥수목원은 14만 5400㎡ 규모로 조성된다. 논 경작지, 둠벙·산림 등 기존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정원을 전시하고, 생활 속 식물 가꾸기 문화를 보여주는 '정원문화 보급형 수목원'이다. 수국원·그라스원·암석원·단풍나무원·논·습지초화원 등 주제 정원도 조성하고 있다.
KPI뉴스 / 최규원 기자 mirzsta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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