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시장 상인에 22억 등친 전직 금융기관 직원 구속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07-09 10:12:08
20년간 계좌 입금·대출상환 용도 돈 받아 사업에 투자
부산 국제시장 상인 등을 상대로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40대 전직 금융기관 직원이 구속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사기 및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A(40대)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2000년대 초반부터 평소 업무로 친분을 쌓은 국제시장 상인과 지인 등 6명에게서 2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 상인은 예·적금 통장에 입금하거나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A 씨에게 돈을 건넸다. A 씨는 이 돈을 개인 사업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범행은 피해 상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금 상환 독촉 문자를 받으면서 드러났다.
해당 금융기관에서 조합원의 마이너스 통장을 투자 목적으로 빌린 게 밝혀져 2020년 해고당한 A 씨는 그 이후에도 신분을 속이고 상인들에게 대출을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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