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코로나19 확진자 5주만에 1000명대…하루새 3배 훌쩍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07-05 12:41:23

4일 부산 확진자 1169명 발생…전날보다 878명 더 많아
경남 18개 시·군 전역 1074명 확진…"재감염 사례 증가"

부산·경남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5주 만에 다시 1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3월의 오미크론에 이은 대유행의 전조라는 분석에, 우려가 커지는 양상이다.

▲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8253명 급증해 1만8147명을 기록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대상자들이 PCR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1169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10만9724명으로 집계됐다.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월 24일(1039명) 이후 42일 만이다.

부산에서는 최근 한 주간 595명(6월 28일)→586명(29일)→584명(30일)→607명(7월 1일)→547명(2일)→291명(3일)→1169명(4일) 순으로 확진됐다.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는 80대 1명 발생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6명이다.

일반병상 가동률은 22%,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5%로, 전날과 같다. 백신 접종률은 3차 63.7%, 4차 9%로 집계됐다.

경남지역에서도 4일 신규 확진자가 1074명으로, 일일 확진자가 35일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4일 확진자 숫자는 전날(332명)보다 3배가 넘는 742명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5월 30일 11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줄곧 세 자릿수를 유지하다 한달여 만에 1000명대로 치솟았다.

지역별로는 창원 380명, 김해 185명, 양산 118명, 진주 110명, 거제 74명, 사천 35명, 밀양 33명, 남해 28명, 통영 20명, 함안·거창 각 17명, 창녕 14명, 함양 13명, 하동 12명, 산청 7명, 합천 5명, 고성 4명, 의령 2명 등 도내 18개 전 시·군에 걸쳐있다.

해외 입국한 뒤 양성판정을 받은 9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 감염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1238명으로 늘어났다. 누적 사망률은 0.11%다.

경남에서는 최근 한 주간 578명(6월 28일)→560명(29일)→557명(30일)→576명(7월 1일)→572명(2일)→332명(3일)→1074명(4일) 순으로 확진됐다.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4일 자정 기준 110만6819명으로 집계됐다. 입원치료 10명, 재택치료 3842명 등이다. 경남지역 백신 접종률은 5일 0시 기준 1차 87.3%, 2차 86.4%, 3차 64.5%, 4차 9.1%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3월을 전후해 다수 발생했던 확진자들의 자연면역 항체가 감소하면서 앞으로 재감염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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