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취임식 대신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최규원

mirzstar@kpinews.kr | 2022-07-01 14:26:59

취임 선서는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일 취임식 대신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점검하며 민선 8기 수원시장으로서 업무 첫 발을 뗐다.

▲ 이재준 시장이 권선구 고등동 호우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 시장은 오전 8시 권선구 고등동의 A연립주택을 찾아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들을 만났다. 이 주택은 전 날 오전 옹벽이 붕괴해 토사물이 흘러내린 곳이다. 옆의 B빌라까지 토사가 덮치면서 거주자 24명(12세대)이 긴급 대피했고, 시는 이재민 11명에게 임시 거주시설로 수원유스호스텔을 제공했다.

이 시장은 재난안전 관계자에게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 점검을 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면 즉각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피해 현장 점검을 마친 이 시장은 수원현충탑을 찾아 참배한 뒤 시청으로 옮겨 공직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시장은 "(제2부시장 퇴임 후) 6년 6개월 만에 시청으로 돌아 왔다"며 "협치와 참여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의 경제 활력이 떨어졌다"며 "경제를 활성화해 수원이 '경제 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 이재준 시장이 1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공직자들과 인사를 나눈 직후 이 시장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로 이동해 취임 선서를 하고, '호우피해 재난상황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해가 발생하면 현장에 담당 공직자가 신속하게 달려가 안전 조치를 해달라"며 "서민이 거주하는 지역에 침수 피해가 많이 발생했는데, 공공에서 그 분들을 지원할 방안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회의 후에는 영통구·장안구·권선구의 호우 피해 현장을 찾았다. 오후에는 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주)와 '본사 및 연구소 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델타플렉스 입주기업인 (주)심스바이오닉스를 방문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점검하며 시민 안전을 우선 챙기는 것으로 민선 8기 업무를 시작했다.

KPI뉴스 / 최규원 기자 mirzsta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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