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리튬 확보 총력…호주·유럽 이어 미국에도 공급망
김혜란
khr@kpinews.kr | 2022-06-30 12:38:52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핵심 원료 확보를 위해 미국 현지 기업과 손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컴파스 미네랄(Compass Minerals)사와 탄산·수산화리튬 공급에 대한 MOU(상호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리튬 생산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MOU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7년간 컴파스 미네랄이 생산하는 친환경 탄산·수산화리튬의 40%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급 물량은 향후 본 계약에서 확정된다.
탄산·수산화리튬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인 양극재를 구성하는 필수 원료로 사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유럽, 남미 등 지역별 원재료 공급망 체계를 공고히 하며 배터리 핵심소재를 확보하고 있다.
컴파스 미네랄은 전기차 배터리시장 진출을 위한 리튬자원 개발을 추진 중이다.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그레이트솔트 호수(Great Salt Lake)를 활용해 황산칼륨과 염화마그네슘 등을 생산하는데 이 과정에서 버려지는 염호(brine, 리튬을 포함한 호숫물)를 이용해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북미 배터리공장에 안정적인 친환경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체계를 갖추는 일이 배터리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만큼 앞으로 이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칠레 SQM, 독일 벌칸 에너지와 2029년까지 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리튬 정광(리튬 원료)을 생산하는 광산업체인 브라질 시그마 리튬, 호주 라이온타운 등과도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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