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5년 만에 글로벌 부품업체 6위 탈환

김혜란

khr@kpinews.kr | 2022-06-28 15:21:18

2011년 10위권 첫 진입 후 12년 연속 10대 부품사 선정

현대모비스가 반도체 수급난과 코로나19로 촉발된 전 세계 물류환경변화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가 발표한 100대 부품사 순위(2022 Top Suppliers)에서 6위에 올랐다고 28일 발표했다.

5년 만의 순위 탈환이자 2011년 10위권 첫 진입 후 12년 연속 10대 부품사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한 것.

이는 자율주행과 전동화(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제작) 등 미래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연구개발을 확대한 결과로 유동적인 글로벌 시장환경에서도 안정적 경영성과를 이어갔다는 평가다.

▲ 오토모티브 부품사 순위 [오토모티브뉴스 제공]

오토모티브뉴스는 글로벌 부품사들이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거둔 직전 연도 매출을 기준으로 글로벌 부품사 순위를 발표한다. 

현대모비스는 2017년부터 5년간 유럽과 북미, 일본업체들에 이어 업계 순위 7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전동화와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가 급격하게 늘어나며 올해는 한 계단 상승했다.

글로벌 10대 부품사로는 전년 대비 1위에서 5위까지 순위가 동일한 가운데, 프랑스 포레시아(Faurecia)와 독일 헬라(Hella)가 합병해 덩치를 키운 포비아(Forvia)가 현대모비스의 뒤를 이어 7위에 올랐다.

전년도 6위였던 독일 콘티넨탈(Continental)이 두 계단 하락해 8위에, 독일 바스프(BASF)와 북미 리어(Lear)가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10대 부품사에는 유럽업체 5개사와 북미와 일본업체가 각각 2개씩 이름을 올렸다. 국내 업체로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완성차들로부터 전년 대비 약 50% 성장한 총 37.5억 달러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유럽지역의 대형 완성차 고객사를 새롭게 확보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안전부품 등 신제품 수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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