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전형무소 우물' 대전시 첫 등록문화재로 등록
박상준
psj@kpinews.kr | 2022-06-24 09:22:19
1919년 설치된 한국전쟁기 최대 민간인 학살 현장
대전시는 한국전쟁 발발 제72주년이 되는 오는 25일 대전시 첫 등록문화재로'구 대전형무소 우물'을 등록 고시한다고 밝혔다.
대전 중촌동 구 대전형무소 자리에 있는 '구 대전형무소 우물'은 1919년 설치된 대전감옥소의 취사장 우물로, 한국전쟁 당시 170여 명의 민간인들이 수장된 두 개의 우물 중 하나이다.
구 대전형무소에는 도산 안창호와 몽양 여운형 등 한국독립운동사에 이름을 남긴 중요 인물들이 수감되기도 했으며, 산내 골룡골과 함께 한국전쟁기 최대 민간인 학살의 현장이기도 하다.
아울러 1980년대까지 민주화운동으로 형을 언도받은 수많은 정치, 사상범들이 대전형무소를 거쳐 가기도 했다.
등록조사에 참여했던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박경목 관장은 "구 대전형무소는 서대문형무소와 함께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 현장인 동시에 근대사적으로 그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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