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 최대 연구개발 플랫폼 '유레카' 정회원국 승격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6-23 10:26:25

비유럽권 국가 최초…우수한 R&D 역량 인정 받아
공급망 선점,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등에서 기술협력 주도

우리나라가 비유럽권 국가 최초로 세계 최대 공동 연구개발(R&D) 플랫폼인 유레카(EUREKA) 정회원국(Full membership)이 됐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레카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유레카 정관을 개정, 비유럽권 국가에도 회원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고 첫 대상으로 한국과 캐나다에 정회원 자격을 부여했다.

이번 유레카 정회원국 승격에 대해 산업부는 "그간 우리나라의 우수한 R&D 역량을 전 세계에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이 22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토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 2022 유레카 총회'에 참석해 엘비라 포르투나토 포르투갈 과학기술고등부 장관과 한국의 유레카 정회왼국 승격 성명서에 공동서명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유레카 정회원국이 되면 유레카 내 정책 결정 과정에서 의결권을 확보하고 신규 프로그램 승인 권한을 갖게 된다. 공급망 선점 경쟁,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당면과제에서도 기술협력을 주도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09년 유레카 준회원국으로 가입했고 2018년부터는 파트너국(Partner Country)으로 활동해왔다. 그동안 총 200개 과제를 지원하고 매년 '코리아 유레카데이'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기술협력 활동의을 벌여왔다.

총회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황수성 산업혁신성장실장은 "한국과 EU는 1963년 수교 이래, 협력의 중심에는 '기술'이 있었다"고 강조하고 "유레카 정회원국 승격을 계기로 한국과 유럽이 기술협력을 통해 첨단기술과 공급망 연대의 핵심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유럽의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 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희망하는 우리나라 기업에 기술협력 동반자를 연결해주는 '코리아 유레카데이'를 개최해 왔다. 그동안 총 5151명(국내 2,167명, 해외 2,984명)이 참가해 총 3075건의 기술파트너 연결이 성사됐다. 올해는 한국과 유럽 각국에서 모인 기업, 연구소, 대학 관계자 560여명이 참석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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