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간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지상국 교신도 성공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6-22 11:34:47

성능검증위성, 7일 간 위성 상태 점검하며 자세 안정화
6월 29일부터 2일 간격으로 큐브위성 사출

우주 궤도에 정상 안착한 누리호가 지구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21일 오후 4시에 발사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서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한데 이어 22일 오전 3시 1분경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21일 남극 세종기지와 대전 항우연 지상국 안테나간 정보 수신에 이어 22일 새벽 성능검증위성과의 양방향 교신까지 이뤄지며 누리호의 위성궤도투입 성능은 완전하게 확인됐다. 항우연 연구진은 수신한 위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성능검증위성의 상태가 양호하고 모든 기능이 정상 작동되는 점을 확인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KARI TV를 통해 누리호가 촬영한 지구의 모습을 공개했다. 화면은 페어링 내부와 3단 내부의 모습. [KARI TV 유튜브 영상 캡쳐]

22일 교신에서는 원격명령을 통해 위성 시각과 지상국 시각을 상호 동기화하고 성능검증위성에 탑재된 GPS 수신기를 활성화하고 향후 3축 자세제어에 필요한 궤도정보를 성능검증위성으로 전송했다. 전송 속도는 1Mbps다.

성능검증위성은 앞으로 7일 간 위성의 상태를 계속 점검하면서 자세를 안정화시키고 6월 29일부터는 2일 간격으로 국내 대학에서 개발한 큐브위성을 사출할 예정이다. 6월 29일 조선대를 시작으로 7월 1일에는 카이스트(KAIST), 3일에는 서울대, 5일에는 연세대에서 개발한 위성이 누리호를 떠난다.

성능검증위성에는 전용 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큐브위성의 사출과정을 촬영한 후 영상데이터를 지상국으로 전송하게 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공개한 누리호 촬영 지구의 모습 동영상. [유튜브 KARI TV]

성능검증위성은 앞으로 2년 동안 지구 태양동기궤도를 하루에 약 14.6바퀴 궤도운동을 한다. 한 달의 초기 운영 기간을 거쳐 본격 임무를 수행한다.

성능검증위성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발열전지, 제어모멘트자이로, S-Band(에스밴드) 안테나가 탑재돼 운용기간 동안 우주에서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지 확인한다.

김기석 우주기술과장은 "성능검증위성의 지상국 교신이 성공했으므로 앞으로 큐브위성 사출 및 탑재체 성능 검증 등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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