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회복되는데 高환율…면세점, 고객유인 '안간힘'
박일경
ek.park@kpinews.kr | 2022-06-20 17:34:23
현대백화점免, 20여 브랜드 참여…최대 80% 할인
면세점 업계가 최근 높아진 환율로 면세품 쇼핑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일제히 할인 판매에 나선다.
국제선 항공기 운항규제 해제,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등 해외 출입국 관련 규제가 속속 완화됨에 따라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증가하는 면세품 쇼핑 수요가 자칫 고환율에 발목이 잡히지 않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여행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자가격리 의무가 사라진 지 3개월이 지난 현재, 롯데면세점의 내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0% 급증하는 등 내국인의 면세품 쇼핑 수요가 함께 상승하는 추세다.
롯데면세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내국인 고객의 혜택을 확대하고자 이날부터 8월28일까지 '스플래시 섬머 바캉스'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 시내점과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마크 제이콥스, 끌로에, 발리, 스와로브스키 등 총 30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아울러 롯데면세점은 고환율로 면세품 쇼핑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다이내믹 환율 보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4월 처음 선보인 이 이벤트는 원·달러 환율과 구매 금액에 따라 LDF PAY를 지급하는 행사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매장 기준 환율이 1250원 초과 1300원 이하일 경우 최대 2만 원을, 1300원 초과일 때는 최대 3만5000원 상당의 LDF PAY를 지급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도 기준 환율이 1250원 이상일 경우 구매 금액에 따라 즉시 사용 가능한 '더드림' 포인트를 최대 175달러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올여름을 기점으로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환율 보상 이벤트, 구매한도 폐지 관련 프로모션 등 보다 획기적인 이벤트를 통해 롯데면세점 고객 대상 혜택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역시 여름 시즌을 앞두고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등 3개 전 점포(무역센터점, 동대문점, 인천공항점)에서 '2022년 해외패션 봄·여름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골든구스, 올세인츠, 지미추, 코치 등 2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의류·잡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한다. 먼저 현대백화점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만 원 상당의 하와이 무료 여행권(1명, 당첨자 9월 1일 개별 공지)을 증정한다.
또한 무역센터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과 동대문점 방문고객에게는 H선불카드(10만 원), 여행 키트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즉석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신규 회원 가입을 하는 내국인 고객 대상 멤버십 등급 업그레이드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엄선된 해외패션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해외여행과 함께 더 큰 쇼핑의 즐거움을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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