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미쉐린, 프리미엄·친환경 전기차 타이어 개발 '맞손'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6-20 15:02:31
주행 성능 향상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 목표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인 미쉐린과 차세대 타이어 공동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7일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현대차그룹 샤시개발센터장 김봉수 상무와 미쉐린 조지 레비(Georges Levy)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갖고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 및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3년 동안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 차세대 타이어 개발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 △자율주행 고도화에 필요한 실시간 타이어 모니터링 시스템 분야에서 협업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타이어의 내구성과 주행·전비 성능을 확보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타이어 친환경 소재 적용 비중을 중량 기준 기존 약 20%에서 50% 수준까지 높이고 다양한 공동 연구를 통해 탄소 저감에 한 걸음 더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미쉐린은 타이어 마모 정도, 타이어에 가해지는 하중, 도로 마찰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해 차량 제어 시스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고속 주행 시 발생되는 진동·소음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김봉수 현대차그룹 상무는 "미쉐린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양사의 자동차와 타이어 기술 역량을 극대화하여 차량 주행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지 레비 미쉐린 부사장은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자동차를 제공하고자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본 협업을 통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모빌리티 개발 환경에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