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대표단 국내 면세점 방문…관광재개 기대감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6-17 10:39:12

동남아 여행사 대표단 방문부터 교육·문화체험 관광객 증가세
콘텐츠 개발과 동남아 인플루언서와 라이브방송도 진행

동남아 여행사 대표단과 관광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관광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동남아는 코로나19 방역활동이 완화되면서 아시아 지역 중 먼저 열린 곳이다. 이 곳 여행사 대표들은 한국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한국으로의 송객에 핵심 역할을 하는 사람들로 면세업계는 이들의 한국 방문이 관광 산업 활성화와 면세점 매출 증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달 16일 신라면세점 제주점에 방문한 말레이시아 여행사 대표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제공]

신라면세점에 동남아 여행사 대표들 잇따라 방문

지난 16일에는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제주점에 말레이시아 여행사 대표단이 방문했다. 방문자는 말레이지아 현지 여행사인 신 청 투어즈(Sin Chung Tours), 에이비에이션(Aviation)과 클룩(Klook) 등의 마케팅 담당자들과 말레이시아 언론사 걸스타일 말레이시아(Girlstyle Malaysia) 기자 등 총 15명이다.

앞서 이달 초엔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의 여행사 대표단이 연이어 한국을 방문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필리핀,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 여행사 대표단이 신라면세점을 방문했다"며 "제주 무사증 입국 제도와 제주국제공항의 정기 항공편 운항 재개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도를 찾아 면세점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에도 2년 6개월만에 단체 관광객 방문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도 태국 교육부에서 온 고객 약 130명을 태운 단체버스가 방문했다. 단체 관광객을 태운 대형버스가 신세계면세점에 들어오는 것은 2년 6개월 만이다.

방문객들은 태국 고등교육부 고위공무원과 태국 주요 대학 총장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과 태국 간 교육문화교류 포럼 참석 등 공식일정을 소화하면서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등 서울 대표 문화컨텐츠를 체험했다. 신세계면세점에 16일 34명이 방문했고 17일엔 87명이 방문한다.

▲ 싱가포르 파워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 장면. [신세계면세점 제공]


동남아 국적별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로 관광객 유치 방안도 마련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3월부터 화장품과 패션 중심으로 MD개편을 마쳤고, 아트스페이스에 미술품 전시, 미디어 파사드에 국립중앙박물관과 제작한 한국 문화 영상을 상영 중이다. 싱가포르 인플루언서와는 협업으로 라이브방송도 진행하고 있다.

신석현 신세계면세점 해외영업담당 부장은 "기존에는 겨울 체험 프로그램 중심이었지만 지난 2년간 변화된 고객 니즈에 맞춰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국내 협력 여행사들과 함께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단체관광객 입점협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항공 노선 등 제약이 풀리면 2019년 수준인 5만 명까지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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