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네이버', 스타트업 모라이 합류로 자율주행 역량 강화

김혜란

khr@kpinews.kr | 2022-06-15 17:13:42

모라이의 시뮬레이션 기술, 네이버 정밀지도·클라우드 기술과 시너지

네이버클라우드가 네이버랩스,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업체 모라이(MORAI)와 함께 공공시장 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활용을 강화하고 관련 비즈니스 활성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모라이는 네이버 스타트업 조직인 'D2SF'가 투자한 기업이다. 지금까지 D2SF로부터 3차례의 전략 투자를 유치하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팀 네이버'가 갖춘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성공적으로 융합해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모라이가 함께 하면서 팀 네이버의 자율기술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됐다.

▲ 네이버랩스 기술로 구축한 실제 서울 상암지역의 정밀지도(HD map) 데이터가 모라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에 적용된 모습.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시장 관련 공공 과제에 참여하고 민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모라이의 기술은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신속하게 검증하는 데 쓰인다. 실제 환경과 동일한 가상 공간에서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수행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선 정밀지도(HD MAP)와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 가 필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GPU리소스에 네이버랩스의 정밀지도 제작 솔루션 '어라이크(ALIKE)'를 접목한 모라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개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모라이의 공공 시장 진출도 본격 지원한다. 자율주행차 뿐만 아니라 로봇·도심항공모빌리티(UAM)·드론 등 미래형 무인이동체 자율주행 개발 분야에서 민간 시장 확산을 준비중이다. 

홍준 모라이 대표는 "팀 네이버와의 협력으로 고객들이 네이버 클라우드 상에서 대규모의 시뮬레이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자율주행차의 개발, 검증, 인증평가 등 전체 단계를 모라이의 시뮬레이션 플랫폼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총괄 상무는 "네이버의 최신 기술을 클라우드 서비스화를 통해 기업이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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