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경기도의회, 의장단·교섭단체 대표 선출 잰걸음

유진상

yjs@kpinews.kr | 2022-06-15 17:09:36

민주당, 의장에 염종현·대표의원 남종섭 정승현 의원 출마
국힘, 의장 김규창·부의장 남경순·대표 곽미숙 이제영 출사표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제11대 경기도의회의 의장단과 교섭단체 대표의원 선출이 본격화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절대 다수당에서 제11대 78석의 과반당으로 축소된 민주당은 의장단 구성에 잰걸음을 보이는 반면, 제10대 원구성 당시 7석에서 제11대 78석으로 크게 늘어난 국민의힘은 다소 복잡한 출발 양상이다.

▲ 제11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의장과 대표 의원에 출마한 염종현·남종섭·정승현 의원(왼쪽부터)  [경기도의회 제공]

4선으로 경기도의회 최다선인 더불어민주당 염종현(부천1) 의원은 15일 도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대 전반기 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염 의원은 경기도 연합정부와 경기북도 추진위원회 설치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소통과 경청의 의장, 협치의 시대에 필요한 맞춤형 의장이 되겠다"며 "경기도의원 156명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성공시대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염 의원은 9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10대 전반기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직능위원장,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표 의원에는 남종섭(용인3)·정승현(안산4)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의원도 이 날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토했다.

3선의 남종섭 의원은 이날 오전 출마 선언에서 "가부동수가 된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지방정치의 큰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며 "차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에는 교섭단체를 노련하게 이끌어나갈 새로운 선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재선의 정승현 의원는 "더불어민주당은 초심을 바로 세워야 하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책들을 보다 강력하게 추진해 민생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한다"면서 "민주당의 가치를 수호하고, 경기도정의 성공을 위해 확실한 정국주도권을 지켜내는 대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당초 재선·3선 당선인 모임을 통해 추대 형식으로 의장단 후보 및 대표의원을 결정했지만, 초선들의 반발로 공식적인 선거절차에 들어 갔다.

오는 17일 당선인 의원총회를 열어 구체적인 일정과 절차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총회에서 의견이 모아지면 재선·3선 모임에서 결정이 그대로 추인될 수 있다.

그렇지 못할 경우 그 자리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등록 절차를 거쳐 23일 투표를 통해 의장·부의장 및 대표의원 후보를 선출한다.

의장에는 3선의 김규창(여주2) 의원, 부의장에는 남경순(수원1) 의원이 단독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의원에는 곽미숙(고양6) 당선인과 이제영(성남8)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원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6년 6월30일까지다. 다음 달 첫 임시회에서 전반기 의장단,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한 뒤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KPI뉴스 / 김영석·유진상 기자 y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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