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완성차 생산·수출 전년比 19.8%·19.1%↑

김혜란

khr@kpinews.kr | 2022-06-15 08:32:14

내수는 4.1% 감소…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성장

지난 5월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 각각 19.8%, 19.1%씩 증가한 것.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자동차 생산이 전년 동월에 비해 19.8% 증가하고 내수는 4.1% 감소했다고 15일 잠정집계했다. 같은 기간 수출물량은 19.1% 증가하고, 수출액은 18.9% 늘었다.

자동차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19.8% 증가한 30만7048대를 기록했다. 수출 물량은 생산량 증가와 자동차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2021년 5월은 차량용반도체 수급난이 국내 자동차산업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친 시점이다.

▲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생산라인. [현대차 제공]

쌍용자동차를 제외한 완성차 4사 모두 전년 동기에 비해 생산량이 증가했다.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4.1% 감소한 14만5464대가 판매됐다. 친환경차만큼은 호실적을 냈다. 국내 친환경차는 전년동월 대비 45.3% 증가한 4만1003대를 판매해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 4만 대' 돌파도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1% 증가한 18만2869대를 기록했다. 수출금액은 18.9% 증가한 41억5000달러다. 수출 물량·금액 모두 1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 물량은 생산량 증가와 차량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비중이 높은 경·소형(20.1%), SUV(70.0%) 차종과 친환경차 수출 호조(전년동월 대비 45.1% 증가) 등이 물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수출금액은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친환경차 수출이 확대되면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 역대 5월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수치로 차량 반도체 수급난의 기저효과를 뛰어넘은 것으로 분석됐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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