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이륜차 운전 사망률 뚝↓…화물차·보행중 사망률 여전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2-06-12 18:02:14

경기남부경찰청, 올 1~5월 교통 사망사고 자료 분석

올해 1∼5월 음주와 이륜차 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율은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으나 보행자·화물차로 인한 비중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남부경찰청이 올 1〜5월 발생한 주요 교통지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4명 보다 4명 줄었다.

▲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사고별로는 △보행중 48명 △음주운전 6명 △이륜차 사고 19명 △PM(개인용 이동수단) 2명 △화물차 38 △고령운전 21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보행 중 59명 △음주운전 13명 △이륜차 26명 △PM 2명 △화물차 33명 △고령운전 23명이다.

이를 비교해보면 사망률은 음주운전 53.8%, 이륜차 26.9% 각각 줄었지만, 화물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오히려 15.2% 늘어났다.

또 고령운전은 보행 중 사고 사망률은 각각 8.7%, 18.6% 줄어드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올 하반기부터 사망자 수가 늘거나 개선율이 낮은 화물차와 보행중 사망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고령운전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음주운전과 보행 중 사망률이 크게 개선된 것은 경찰이 어린이 통학로 706개소, 이륜차 질서 확립구역 187개소, 화물차 안전관리구역 78개소를 선정해 사전 홍보와 집중 단속을 펼친 데 따른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올들어 지난 5월까지 경기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 140명은 하루 평균 0.93명으로, 2012년의 하루 평균 사망자 수 2.02명(전체 사망자수 739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다.

연도별 일평균 사망자 수는 2013년 1.82명, 2014년 1.77명 등 해마다 5% 남짓씩 감소하다가 2020년에는 1.15명, 지난해에 1.02명을 기록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사망자 수를 지금에서 50% 더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사망자 수 줄이기에 나설 것"이라며 "운전자들도 교통법규 준수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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