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성장률 0.6%…물가 급등에 소비·투자 부진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2-06-08 09:51:25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8일 발표했다. 4월 26일 나온 속보치(0.7%)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물가가 급등하면서 특히 소비와 투자가 부진한 모습이다. 민간소비는 의류 등 준내구재와 가구·통신기기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0.5% 감소했다.
설비투자도 기계류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위축되면서 3.9% 줄었다. 2019년 1분기(-8.3%)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건설투자 역시 건물·토목 건설이 모두 감소하면서 3.9% 후퇴했다.
그나마 수출이 반도체·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3.6% 늘어 플러스 성장을 견인했다. 수입은 기계·장비 등을 위주로 0.6% 감소했다.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1.0% 증가했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3조원에서 5조3000억 원으로 확대된 부분이 컸다.
총저축률은 35.7%로 전기보다 0.2%포인트 올랐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0.9%)은 최종 소비지출 증가율(0.6%)보다 더 높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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