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전투기 20대 대북 무력시위…미사일 도발에 경고 메시지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2-06-07 19:29:13

韓 F-35A, F-15K, KF-16 등 16대, 美 F-16 4대 참가
서해상 공역서 공격 편대군 형성해 적 위협에 대응

한미 공군이 7일 서해에서 북한을 상대로 무력시위를 벌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미 동맹은 북한의 지속적인 탄도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전날 한미 연합 지대지 미사일 사격에 이어 오늘 공중 무력시위 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합동참모본부는 7일 한미 공군이 서해상 공역에서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공중 무력시위 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양국 전투기가 공중 무력시위 비행을 하는 모습. [뉴시스]


미사일 도발을 거듭하는 북한을 향해 한미가 군사적 공조 모습을 보여주며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에 따르면 공중 무력시위 비행에는 전투기 20대가 참가했다. 정밀 유도 무기를 장착한 우리 공군 스텔스 전투기인 F-35A와 F-15K, KF-16 등 16대와 미 공군의 F-16 4대다.

전투기들은 이날 오전 서해상 공역에서 공격 편대군을 형성해 적 위협에 압도적으로 대응하는 비행을 했다.

합참은 "한미는 이번 연합 공중 무력시위 비행을 통해 한미 연합 방위 능력과 태세를 현시함으로써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과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우리 군은 미국과 함께 북한 도발에 대해 비례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에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8발 발사에 대응해 우리 군이 강원도 동해에서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킴스(ATACMS) 8발을 쐈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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