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정몽구재단…5년간 스타트업 250개 키운다
김혜란
khr@kpinews.kr | 2022-05-30 15:36:30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2012년부터 스타트업 육성에 뛰어든 그룹과 재단은 2027년까지 1000억 원을 투자해 스타트업 250개를 육성하고, 일자리 60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30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H-온드림 오프닝 임팩트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타트업 육성 5개년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임팩트 스타트업(사회문제를 해결 특화 업체)'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1000억 원을 지원한다.신규 펀드를 조성해 150억 원을 투자하고, IR 지원, 인베스터 데이 개최 등으로 850억 원의 투자도 유치할 계획이다.
스타트업은 25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다. 고용 성과가 우수한 임팩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특화 트랙을 신설하고 신규 선발되는 스타트업 수를 2021년 기준 연간 28개(2021년 기준)에서 2023년부터 연간 50개로 늘려 더 많은 임팩트 스타트업에 기회가 부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팩트 스타트업을 통해서는 신규 일자리 6000개가 창출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영, 인적자원(HR) 관리 등 임팩트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공동 채용박람회를 마련하며 우수 인력을 적극 채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사회적기업 모델은 나눔과 협력의 가치를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선순환 경제를 지향하는 혁신적 성장 모델"이라면서 "신산업 부문의 사회적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사회적 가치평가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은 "새로운 도약을 앞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와 함께 더 많은 임팩트 스타트업들이 탄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금처럼 세상을 바꾸는 눈부신 변화들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3월부터 약 3개월 간의 모집 및 심사를 거쳐 2022년 신규 선발된 회사들이 소개됐고 △라이프에디트 방은혜 대표 △주차장만드는사람들 김성환 대표 △메디라운드 신영종 대표 등 10기 주요 3인이 사업 비전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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