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심야 운행 2년 만에 재개…30일 9호선부터

박지은

pje@kpinews.kr | 2022-05-29 14:44:49

0시 →1시까지 순차적 연장 운행
2·5~8호선 6월 7일부터 운행
1, 3, 4호선 7월 중 운행 목표

서울 지하철 심야 운행이 2년 만에 재개된다.

30일부터 서울 지하철 9호선, 경전철 우이신설선·신림선이 심야 운행을 시작하고, 6월 7일부터는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2호선 및 5~8호선도 연장 운행한다. 

▲ 지난 11일 서울지하철 강남역 승강장 모습. [뉴시스] 


서울시는 29일 서울시는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급증하는 심야시간대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하철 심야 운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이 재개되는 것은 2020년 4월 이후 2년 만이다.

서울시는 심야 수요가 많은 지하철 2호선과 9호선부터 빠르게 심야 연장 운행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지하철의 기존 운행 시간은 오전 5시30분부터 자정까지였다. 그러나 30일부터는 노선에 따라 순차적으로 다음날 새벽 1시(종착역 기준)로 연장하게 된다. 지하철 심야 운행은 토·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만 운영된다.

지하철 1, 3, 4호선도 7월 중에 운행 재개를 목표로 협의 중이다. 이 구간은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이 공동운영하는 구간으로 KTX, ITX, 서해선 등 복수노선 운행으로 열차 운행 도표 조율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5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대중교통 대책으로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을 재개한다고 발표했으나,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인력 부족과 적자 등을 이유로 반발해 갈등을 겪어왔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심야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택시 부제해제, 심야전용택시 확대, 올빼미버스 확대 운영, 버스 막차 연장 등 특단의 조치들을 취해왔다"며 "마지막 단계인 지하철 심야 연장을 시행하게 되면, 교통 운영 상황도 정상화 돼 시민들의 심야 이동 불편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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