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서버 없는, 로커스체인 기반' 온라인 게임 출시된다

김해욱

hwk1990@kpinews.kr | 2022-05-27 17:31:23

'킹덤언더파이어 on 로커스체인' 올 여름 출시 예정
로커스체인 통해 중앙화된 서버 없이 게임 즐긴다

올여름 서버 없이 블록체인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블록체인이 서버를 대체한다는 얘긴데, 세계 최초의 혁명적 변화가 아닐 수 없다. 

퍼블릭 블록체인 '로커스체인' 개발사 '블룸테크놀로지'는 게임 서버를 로커스체인으로 대체한 온라인게임 '킹덤언더파이어 on 로커스체인'을 올 여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블룸테크놀로지는 "로커스체인이 해당 게임의 서버인 워게이트넷을 대체해 유저들이 서버 없이 온라인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이 게임 서버를 대체하는 건 세계 최초"라고, 블룸테크놀로지는 강조했다. "현재 블록체인 게임이라고 주장하는 프로젝트는 수없이 많고, 그중에 상업적으로 성공한 게임들도 있지만 그들은 블록체인을 게임내 암호화폐로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 고작이며 실질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해 게임의 기능이나 서버 역할을 하는 프로젝트는 아직 없다"는 것이다.

"현재 실존하는 블록체인들의 컴퓨터 파워 요구가 매우 높고 느리기 때문에 게임 서버를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고, 블룸테크놀로지는 설명했다. 그만큼 로커스체인이 뛰어난 기술이라는 얘기다.

블룸테크놀로지에 따르면 로커스체인은 참여자가 아무리 늘어도 빠른 속도를 유지하는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상윤 블룸테크놀로지 대표는 "로커스 체인은 기존 블록체인의 느린 성능과 확장성의 한계를 극복한 세상에서 가장 앞선 블록체인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킹덤언더파이어'는 2000년 출시된 블루사이드의 실시간 전략게임이다. 발매 당시 국내 최다 패키지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고, 초히트작 스타크래프트의 유일한 대항마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 게임이라고, 블룸테크놀로지는 밝혔다.

▲ 온라인 전략게임 '킹덤언더파이어'. 블룸테크놀로지는 이 게임 서버를 로커스체인으로 대체해 작동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블룸테크놀로지 제공]

블룸테크놀로지는 로커스체인이 온라인 게임의 개발 비용을 낮추고 유저 참여 콘텐츠의 제작 및 배포도 기존보다 용이하게 만들어 준다고 설명했다. 이대로 서비스가 구현된다면 거대 게임 개발사, 1인 개발사 가리지 않고, 누구나 쉽게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 서비스할 수 있어 생태계 확장이 용이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이상윤 대표는 "로커스 게임체인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가 종료된 게임도 다시 즐길 수 있으며 특히 게임 플레이 중이나 매칭시에도 로커스 게임체인의 리소스 점유율이 미미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블룸테크놀로지는 '킹덤언더파이어 on 로커스체인'을 시작으로 로커스 게임체인을 이용하는 게임들을 다수 선보이고 외부 개발자들의 참여를 확대해 다른 게임에서도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기존에는 실시간 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선 중앙화된 서버가 꼭 필요했지만 이제는 로커스체인의 노드들이 체인으로 연결되어 서버의 역할을 대신해줄 것"이라 말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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