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창업자, 카카오 관련 모든 대표 자리서 물러나
김해욱
hwk1990@kpinews.kr | 2022-05-27 12:47:53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사회 공헌을 위해 재산의 절반을 투자해 설립한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신임 이사장은 네이버 창립 멤버이자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를 설립한 김정호 대표가 맡는다.
김범수 창업자는 카카오 이사회 의장, 카카오임팩트재단 이사장에 이어 브라이언임팩트재산 이사장 자리에서도 물러나면서 카카오와 관련된 모든 대표 자리를 떠나게 됐다.
김 창업자는 재단 등기이사로는 남아 격주로 열리는 회의에서 김정호 신임 이사장과 사회공헌 활동 관련 논의를 이어간다.
김 신임 이사장은 재단 설립 초기부터 이사회 일원으로 활동해 왔다.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이 전개할 사업 실행력을 보유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측은 "김 이사장은 재단 설립자인 김범수 전 이사장의 진정성과 재단이 추구하는 사업 방향성에 공감해 무보수로 이사장직을 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1990년 삼성 SDS에 입사해 사내벤처 네이버컴에 합류했다. 1999년 이해진을 비롯한 7명의 공동 창업자와 함께 네이버를 설립했고 NHN 한게임 대표, NHN 차이나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2년엔 NHN 임원이었던 이진희 공동대표와 베어베터를 설립, 발달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고용과 사회 진출 증진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김정호 신임 이사장은 "기술이 사람을 도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김범수 전 이사장과 브라이언임팩트의 믿음에 깊이 공감해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며 "브라이언임팩트가 추진해오던 사업 방향성과 철학을 변함없이 유지하며 재단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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