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이달 말까지 먹거리 할인…"밥상 물가안정"
박지수
jisu@kpinews.kr | 2022-05-26 10:19:02
롯데마트가 밥상 물가에 초점을 맞추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먹거리 물가안정 행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우선 CA(가스) 저장 사과 600톤을 방출한다. 이번 사과는 지난해 가장 신선한 수확기인 11월에 저장한 물량이다. 롯데마트는 '갓 따온 그대로 사과(4~6입봉, 국산)'를 농할(농축산 할인) 할인을 더해 평균 시세보다 20%가량 싼 7992원에 판매한다. 가락시장 평균 시세에 따르면 올해 5월 현재 사과 가격은 전년보다 약 10% 상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하는 농할 할인행사에서는 CA 저장 사과 외에도 토마토, 양배추, 다다기 오이, 감자 등 다양한 농산물을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한우 국거리를 100g당 2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물가안정 행사를 위해 '한우 세절 국거리 기획팩(700g, 국내산 1등급)'을 2만900원에 1만 팩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축산 바이어가 매주 충북 음성과 경기 부천 축산물 공판장 경매에 참여해 소 800마리를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경매장 직접 구매를 통해 중간 유통단계를 생략하고 대용량 팩상품을 기획, 작업 비용을 낮췄다.
이 외에 파트너사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50톤 물량을 사전 매입한 '브랜드 돼지 삼겹·목심(100g, 국내산)'을 3480원에 선보인다. 롯데온에서도 오는 31일까지 '5월의 제철' 행사를 열어 제철 과일과 채소, 수산물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임호석 롯데마트 마케팅팀 팀장은 "날로 더해가는 장바구니 부담과 고물가 장기화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를 고려해 먹거리 가격 안정에 초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4.8% 올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곡물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고, 이로 인한 사료값 상승으로 고깃값 역시 뛰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물류난으로 수입 비용, 물량 이슈까지 겹치면서 먹거리 물가로 인한 소비자들의 걱정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KPI뉴스 / 박지수 기자 jis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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