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빠차' 아냐…현대차 '팰리세이드' 고급화 전략 가속화
김혜란
khr@kpinews.kr | 2022-05-18 10:06:49
2021년엔 5만대 넘게 팔리며 '국민 아빠차'로 안착
'국민 아빠차' 팰리세이드가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바뀐 외형만큼이나 홍보 방식도 달라졌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차종에서나 활용하던 복합문화공간을 도입하며 팰리세이드에 대해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취하고 있다.
현대차는 '더 뉴 팰리세이드'의 국내 출시와 함께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특별 전시 공간 '팰리세이드 하우스'를 19일부터 운영한다.
미리 방문해 본 펠리세이드 하우스
공간에 공들인 차주의 집 엿보기?
공식 개소에 앞서 미리 방문해 본 펠리세이드 하우스는 크게 세 개의 건물로 나뉘어 있었다. 차량 전시공간인 갤러리 한 동과 주제별 연출공간인 하우스 A, 하우스 B 두 개 동이다.
갤러리에는 엔트리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와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가 각각 한 대씩 전시돼 있다. 전작보다 넓어진 캐스케이드 그릴은 헤드램프, 주간주행등까지 하나로 이어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한 모습이었다.
실차 전시보다도 A, B 두 개의 공간에 많은 공을 들인 모습이다. 현장 설명을 돕는 한 도슨트는 "팰리세이드 하우스는 나와 가족의 일상을 삶의 중심으로 여기는 동시에 확고한 취향으로 각자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의 라이프를 들여다보고자 한다"며 "팰리세이드 차주들이 갖고 있을 만한 취향을 담았다"고 말했다.
전시된 제품들은 덴스크, 데카&에디토리 등 유명 편집숍에서 판매하는 제품들로 오디오 제품은 1600만 원, 다이닝 테이블은 950만 원 등이었다.
3층 짜리 건물인 하우스 A는 1층 컨시어지, 다이닝 룸, 옥상정원의 테마로 각 층을 채웠다. 하우스 B에는 소셜 다이닝 룸, 음악감상실이라는 주제로 각각 1층과 2층에 마련됐다. 커피를 즐기면서 지인들을 초대하고, 음악을 즐기며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컨셉이다.
진화한 '국민 아빠차' 팰리세이드
가격은 500만 원 넘게 인상
2018년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동급 수입차보다 가격은 낮지만 편의사양, 공간성 등에 뒤처짐이 없어 가성비 좋은 '아빠차'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5만 대가 넘게 팔리며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SUV 모델에 올랐다. 대형 SUV의 대중화에 기여한 동시에 전체 SUV 차급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상품성을 강화해 팰리세이드의 가치를 높였다.
더 뉴 팰리세이드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디지털 키2 터치 △전동식 스티어링 휠 △2열 통풍시트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3열 열선시트 등 신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현대차는 또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에 전용 내·외장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더 뉴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는 △삼각형 무늬의 파라메트릭 실드와 밝은 크롬 컬러가 더해진 라디에이터 및 인테이크 그릴 △전용 20인치 휠 △퀼팅 나파가죽 시트 등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디지털 센터 미러 △앰비언트 무드램프 △2열 윙타입 헤드레스트 등 다양한 신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전용 외장 컬러인 로버스트 에메랄드 펄을 추가해 상품성도 강화했다.
가격도 올랐다. 더 뉴 팰리세이드의 출고가는 3867만 원~5638만 원이다. 2020 팰리세이드와 비교했을 때 최대 500만 원 이상 인상됐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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