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접 진출'…카카오모빌리티, 괌에서도 '카카오T'

김해욱

hwk1990@kpinews.kr | 2022-05-17 10:22:07

카카오T 해외진출 첫 사례⋯해외 진출 지역 지속적으로 확대

'카카오T'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진출한다. 직접 진출 첫 지역은 괌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진출 국가 수도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괌 택시 브랜드인 '미키택시'와 '괌 현지 운송 서비스 협업' 관련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ICT 기술을 그대로 해외 현지 인프라에 적용하는 첫 사례로 중개 플랫폼을 통한 로밍서비스와는 내용과 형태가 모두 다르다. 현지 이용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카카오T 서비스가 직접 제공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일본, 베트남 서비스는 현지 플랫폼이랑 중개하는 형태로 서비스했지만 괌은 우리가 직접 진출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 카카오모빌리티가 괌 택시 브랜드 '미키택시'와 '괌 현지 운송 서비스 협업'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미키택시는 2020년 기준 괌 전체 택시의 약 40%를 확보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괌의 주요 택시 브랜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미키택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ICT 기술 기반의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카카오T 플랫폼을 괌 모빌리티 시장에 적용해 이용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이동 수요 확보를 통해 현지 기사들의 수익 증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카카오T를 통한 현지 택시 예약서비스 시작 시점은 올해 3분기다. 괌에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택시 예약 서비스, 공항 픽업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안정적 서비스 환경 구축을 통해 각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대상을 확대해 카카오 T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사들이 사용하는 기사용 앱 '카카오T 픽커'와 제휴파트너사를 위한 관제 프로그램 등 추가 인프라도 제공할 예정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CBO)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카카오T와 카카오T 픽커의 첫 선을 보이게 됐다"며 "괌에서의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더 넓은 해외 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만의 고도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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