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테라 사태 예의주시 중⋯신작 게임 출시엔 차질 없어"

김해욱

hwk1990@kpinews.kr | 2022-05-13 12:26:35

"테라와는 기술적 제휴만, 서비스엔 문제 없을 것"
신작 출시·기존 게임 매출 상승으로 2분기부터 매출 개선 기대

컴투스가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서 벌어진 '테라 사태'에 대해 예의주시 중이나 신작 게임 출시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재준 컴투스 공동대표는 13일 열린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테라 관련 이슈들에 대해선 엄중한 상황이라 보고 냉정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C2X'는 테라의 서비스 기술 기반일 뿐, 루나 코인이나 테라 코인 가치와는 분리돼 있어 향후 게임 출시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 컴투스 CI. [컴투스 제공]

컴투스의 'C2X 플랫폼'은 생태계 참여자들과 동반 성장을 목표로 만들어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다. 이용자 참여형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며 테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컴투스그룹은 지난해 'C2X 토큰' 발행 목적으로 테라 토근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와 기술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날 실적발표회에서는 테라 가치가 폭락하며 C2X 플랫폼에도 문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많이 제기됐다.

송 대표는 C2X 플랫폼이 테라의 서비스 기술을 기반으로 했을 뿐 루나나 테라 코인 가치와는 관련이 없음을 강조하며 "현재에도 서비스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고 향후 게임 출시에도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상황이 계속 악화되면 다른 블록체인(레이어원)으로 이전하거나 독자적으로 메인넷을 구축하는 등 여러 대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며 "모든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했다.

컴투스, 신작 게임과 기존 게임들 매출 신장으로 실적 반등 기대

이번 실적발표회에서는 컴투스의 실적 반등 방안을 묻는 질문도 많이 나왔다. 컴투스 측은 신작 출시와 기존 게임들의 매출 신장에 주목해 달라는 입장이다. 4월부터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크게 늘어 2분기 수익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란 설명이다.

최원준 컴투스 상무는 "통상적으로 1분기는 비수기"라며 "야구 게임 5종이 지난달 1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매출이 전년보다 성장하는 등 게임부문의 매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부터 출시될 신작들도 매출 개선 방안으로 제시됐다.

최 상무는 "워킹 데드, 미니게임천국 등 2분기에만 8종의 신작 출시 계획이 있다"며 "현재 스케줄 지연 없이 모든 과정들이 잘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올 3분기에 나올 기대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국내 론칭 후 5위 내 안착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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