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택시에 특화" 기아 첫 PBV '니로 플러스' 사전계약

김혜란

khr@kpinews.kr | 2022-05-12 09:51:57

1회 충전시 392km 주행…도심 주행은 433km까지
택시 모델, 배터리 교체·충전 할인 서비스 선봬

기아가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인 '니로 플러스'의 사전계약을 12일 시작했다.

64.0kWh 고전압 배터리와 최고 출력 150kW 모터를 조합한 니로 플러스는 1회 충전 시 392km를 주행할 수 있다.충분한 접지력을 확보하고 구름 저항을 개선한 신규 타이어를 적용하고 회생제동 시스템 제어를 최적화한 결과다.(※ 17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전비: 5.3km/kWh)

도심에서는 1회 충전으로 433km를 주행할 수 있다.

▲ 니로 플러스 외관. [기아 제공]

니로 플러스의 가격은 세제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택시 모델 라이트 트림 4621만 원, 에어 트림 4778만 원 △업무용 모델 에어 트림 4778만 원, 어스 트림 4904만 원이다.

이번 신차는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전고와 전장을 늘리고 실내 구성을 최적화해 차별화된 공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기획 단계부터 고객 의견에 귀기울여 고객별 맞춤 사양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일상 속에서 가볍게 떠나는 여행 … 전용 캠핑 패키지

기아는 캠핑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전용 패키지도 준비했다. 캠핑 패키지는 기아가 기존 1세대 니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조사한 결과와 고객 의견을 반영해 캠핑, 피크닉 등 여가 목적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차량에 항상 적재해 쉽게 꺼내 쓸 수 있도록 기획된 캠핑 패키지는 트렁크 공간을 적게 차지해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 차량 평탄화에 용이한 니로 플러스 내부. [기아 제공]


넉넉한 실내 공간도 주목할 부분이다. 고객 선호도 및 사용 빈도가 높은 △실내 V2L(Vehicle to Load·차량 내부 전력을 활용해 다른 전자 기기를 사용하는 기술) 콘센트 △러기지 멀티 수납트림(이하 수납트림) △평탄화 보드 △캠핑 테이블 등 다양한 상황에서 니로 플러스의 활용성을 극대화한다.

트렁크 좌·우 휠 하우스 상단에 위치한 수납트림은 실내 V2L 콘센트, 램프, 수납공간 등이 위치하고 있다. 수납트림의 멀티 레일은 캠핑 테이블과 캠핑 용품을 거치할 수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실내 V2L 콘센트는 시간당 최대 1.5kW급의 전력을 제공하며 평탄화 보드는 캠핑 등 상황에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 단 실내 V2L은 사용하는 기기에 따라 최대 출력이 제한될 수 있음)

택시 고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출시

주행거리가 긴 택시 특성을 고려,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의 고전압 배터리를 업계 최장인 10년/30만km까지 보증해 차량 사용의 부담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도 선보인다.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는 10년/30만km의 보증기간이 끝났거나 사고 등에 의해 배터리를 유상으로 교체해야 할 경우 새 배터리 대비 3분의 1 가격에 신품급 재생 배터리로 교체해주는 서비스다.

기아는 충전 비용 부담을 덜어줄 서비스도 마련했다. '기아 EV멤버스 택시'는 기아 전기차 구매고객 중 개인택시를 운영 중인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아가 출시 예정인 국내 최초 개인택시 전용 멤버십이다.

기아 EV멤버스 택시에는 충전 서비스 사업자별 회원가입 없이 충전 가능한 '충전 로밍' 서비스와 월 최대 1400kWh까지 할인된 요금으로 충전하는 구독형 충전 요금제 '기아 그린패스'를 지원하고 기존 기아 신차 구매 이력 합산 신차 구매 포인트와 주요 기사식당 연계 바우처 등 멤버십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카오 T 블루 가입도 지원한다. 

기아 그린패스는 기아가 충전 서비스 제공사인 '에스트래픽'과 제휴, 6월부터 운영하는 구독형 충전 요금제로 충전 로밍 서비스 이용 시 가입할 수 있다.

기아는 이외에 장시간 운전 고객이 할인된 가격으로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법인택시를 위한 맞춤형 충전 컨설팅도 준비했다. 기아는 법인택시 고객에게 니로 플러스 택시 구매 대수와 상관없이 약 6000만 원 상당의 100kW급 급속 충전기 최대 4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충전 요금은 환경부 표준 급속 충전 요금보다 저렴한 278원/kWh이다. 계약 기간을 기존 7년에서 5년으로 줄이고 약정 충전 사용량을 폐지해 충전기 사용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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