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 위메이드 "미르M으로 반등…위믹스는 거래소 상장 추가"

김해욱

hwk1990@kpinews.kr | 2022-05-11 12:08:24

신작 '미르M' 상반기 출시·'미르4'는 연내 중국판호 획득 목표
'위믹스 코인' 향후 글로벌 50위권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 추진

주가하락과 부진한 실적 성적표로 침체에 빠져 있는 위메이드가 신작 출시와 중국 시장 진출, 위믹스 코인의 거래소 상장 추가 등으로 장기적 반등을 노린다.

위메이드는 11일 오전 진행된 올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이같이 장기 전략을 밝히고 특히 상반기 출시 예정인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의 흥행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신작 '미르M'은 회사 내에서 '미르4'보다 기대감이 더 큰 상황"이라며 "미르4를 통해 얻은 역량과 교훈을 바탕으로 더 나은 작품을 개발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미르M의 사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테스트에는 이미 55만 명이 예약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위메이드 CI [위메이드 제공]

장현국 대표는 "과거 미르4 사전등록에는 등록을 넓게 받아 기대를 부풀리는 방법을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다운로드를 실행한 사람들을 게임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더 좋다고 판단했다"며 "지금까지 55만 명이 등록했는데 꽤 괜찮은 반응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미르4' 중국 판호 연내 획득 목표…"대륙으로 간다"

위메이드는 연내 '미르4'의 중국시장 판호까지 획득한다는 목표다. 한국을 넘어 중국 대륙으로도 진출하겠다는 포부다.

장 대표는 "중국 서비스를 위해 여러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판호 문제가 가장 중요한데, 올해는 중국 진출 적시가 아니라고 본다"며 "올해 10월 예정인 공산당 전당대회가 끝난 뒤에야 사업적, 경제적 안정성 부분이 원상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연내 중국 판호 발급만 마친다면, 다른 서비스 준비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미르4 글로벌 버전에 중국어 서비스가 탑재돼 있어 개발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내년에는 미르4를 중국에서 서비스할 계획인데 아직까지 변동 사항은 없다"고 했다.

글로벌 상위 50위권 거래소에 '위믹스 코인' 상장 추진

위메이드는 이날 '위믹스 코인'을 글로벌 상위 50위권 거래소에 모두 상장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상원 위메이드 전무는 "위메이드 게임 플랫폼 기축 통화인 위믹스의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며 "이미 업비트, 크립토닷컴, 오케이엑스, 코빗 등 여러 국내외 거래소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글로벌 상위 50위권 모든 거래소에 (위믹스를) 상장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고 올해에도 추가 상장 소식을 연속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믹스 코인은 현재 20개 이상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위메이드는 상장 거래소를 늘려 위믹스의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장현국 대표는 "블록체인은 산업 발전 초기 단계라 위믹스도 여러 거시적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저희는 확고한 비전과 전략이 있고 다음 분기에는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1분기 실적은 저조, 주가 반년새 65% 하락

위메이드가 11일 공개한 1분기 성적표는 최대 매출에도 부진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으로 '어닝쇼크'였다.

위메이드의 1분기 매출은 13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상승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65억 원으로 전년보다 76%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98% 감소한 4억 원에 불과했다.

▲ 위메이드 2022년 1분기 실적 [위메이드 제공]

주가 역시 저조하다. 위메이드의 주가는 2021년 11월 30일 19만7000원까지 올랐으나 5월 11일 현재(오후 12시30분 기준) 6만9400원으로 떨어졌다. 실적 발표 당일인 11일에도 오전 10시 잠시 반등했으나 곧 주저앉았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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