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까지 찾아가"…SK렌터카 '스마트 홈정비' 출범
김혜란
khr@kpinews.kr | 2022-05-10 15:54:20
SK렌터카의 스타트업 투자가 결실을 이뤄냈다. SK렌터카는 '카랑'과의 협업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차량을 정비해 주는 '스마트 홈정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카랑은 SK렌터카가 지난해 지분을 투자한 국내 1위 O2O 자동차 출장 정비 전문 업체다.
스마트 홈정비는 전문 정비사가 직접 고객을 찾아가 엔진오일 및 배터리 교체 등 차량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O2O(Online to Offline) 방문 정비 서비스다. 이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SK렌터카 이용객들은 정비 상품 가입 없이도 카랑의 서비스를 합리적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홈정비는 SK렌터카 고객에게 제공되는 차량 관리 앱 스마트케어를 통해 이뤄진다. 엔진오일, 배터리를 비롯해 워셔액, 에어컨 필터, 와이퍼 등 정비 품목을 선택해 원하는 날짜와 주소를 입력하고 결제하면 된다. 각 품목별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제품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고객이 직접 제품의 세부 정보와 가격 등을 비교해 고를 수 있다.
고객이 서비스 신청을 완료하면 전문 정비사가 예약 날짜에 방문해 현장에서 정비 품목 교체를 진행한다. 타이어 공기압 보충 및 마모도 체크, 브레이크 수분 및 패드 체크, 엔진오일 및 배터리 점검, 엔진룸 청소 등 7가지 기본 점검도 무료 제공한다. 정비를 마치면 스마트케어 앱에서 상세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어 차량 점검 히스토리를 관리하기도 편하다.
SK렌터카는 "시중 서비스보다 엔진오일 20%, 배터리는 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해 경제적이며 고객이 직접 정비소를 방문하는 것과 비교해도 가격면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직접 방문해야 하는 기회 비용을 고려하면, 오히려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말했다.
스마트 홈정비 서비스는 약 한 달 간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시범 운영 종료 후에는 고객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추가 보완해 올 상반기 내 정식 출시된다.
SK렌터카는 향후 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홈정비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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