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 576.9억 달러 '역대 최고'…무역 수지는 26.6억 달러 적자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5-01 10:14:53
우리나라의 4월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4월까지 누계 수출액도 사상 처음으로 2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같은 실적에도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무역수지는 3월에 이어 또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누적 무역 적자는 66억 달러까지 늘었다. 공급망 차질이 심화되고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의 폭등 등 대외적 악재가 원인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4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12.6% 증가한 576억9천만 달러, 수입은 18.6% 늘어난 603억5천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6억6000만 달러로 적자였다.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석유화학·철강·석유제품·컴퓨터·바이오헬스 등이다. 이들은 역대 4월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전년 동월 대비 반도체는 15.8%, 석유화학 6.8%, 철강 21.1%, 석유제품 68.8%, 컴퓨터 56.4%, 바이오 14.2% 수출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와 EU·아세안·인도 향(向) 수출이 역대 4월 중 최고치였다. 미국 26.4%, EU 7.4%, 아세안 37.3%, 인도 13.9% 늘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도시봉쇄 영향으로 중국과 CIS 수출은 각각 3.4%, 46.5% 줄었다.
수입은 전세계적인 에너지·원자재 가격 급등과 수출 증가에 따른 중간재 수요 증가 등으로 4월 600억 달러를 상회했다.
원유·가스·석탄 에너지 수입액이 전년 동월 77억2000만 달러에서 70억9000만 달러 증가한 148억1000만 달러로 수입 증가세를 주도했다.
수출 증가에 따라 반도체 등 중간재 수입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간재 수입 증감률은 메모리 42.4%, 석유제품 34.8%, 알루미늄괴 26.1%, 인쇄회로기판 4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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