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생태공간으로 거듭난 '천안 성성호수공원' 전면 개방

박상준

psj@kpinews.kr | 2022-04-30 11:30:47

생활하수, 축산폐수로 오염된 저수지 녹색 힐링공간 탈바꿈

축산폐수와 생활하수로 오염됐던 충남 '천안 성성호수공원'이 도심속 생태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30일 전면 개방됐다.

▲30일 전면 개방된 천안 성성공원 전경. [천안시 제공]

업성저수지는 1972년 성환천의 발원지이자 업성동과 성성동, 직산지역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로 축조돼 주변지역 농업생산과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처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저수지 주변 도시화·산업화에 따른 수자원 고갈 및 생활하수, 축산폐수, 비점오염원 유입으로 수질오염이 가속화되고 있었다. 

이에 천안시는 국도비를 확보하고 사업비 763억 원을 투입해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 관광·레저기능의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수변생태공원 및 수질개선사업'을 2018년도부터 병행 추진했다.

지난 2020년 6월 발견된 금개구리 서식처와 야생조류 서식처, 지형경관이 우수한 저수지 원형을 보호·보존하기 위해 데크 산책길 이격 거리를 조정하고 인공식물섬을 설치했다. 교목류 벚나무 등 27종 960주, 관목류 연산홍 등 29종 7만4700주, 초화류 48종 28만9860주도 식재했다.

현재 공원은 어린이 생태교육·체험이 가능한 방문자센터(1,785㎡)와 자연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잔디마당 그리고 숲놀이터(모래놀이, 조합놀이대), 피크닉장(파빌리온 3개동), 생태체험숲, 생태도랑을 갖췄다.

또 누구나 수변을 가까이에서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생태탐방로(4.1km)를 비롯해 자연관찰교량인 성성물빛누리교(280m) 등 휴식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녹색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성성호수공원은 다채로운 시설을 갖춰 시민들이 휴식과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수질관리와 환경보존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전국 최고의 생태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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