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덕에"…LG전자 전장사업 "손익분기점 근접"
김혜란
khr@kpinews.kr | 2022-04-28 16:25:13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산에 힘입어 LG전자의 전장사업이 마침내 흑자 전환에 가까워지고 있다.
LG전자는 28일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전장사업부(VS)의 흑자전환 시점은 언제로 예상하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실적 개선 시점은 말하기 어렵지만 이번 실적에서 알수 있듯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고 답했다.
VS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0.3%. 매출액 1조8776억 원에 영업손실은 63억 원이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의 판매가 모두 늘며 매출액은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도 8.5% 증가했다.
LG전자는 "반도체 부족 및 원자재가격 인상 이슈에도 전기차 시장 가속화에 힘입어 2022년 매출이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수익성도 매출 증가에 따라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LG전자는 마그나와의 신규법인 사업도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와 함께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을 출범시켰다.
LG전자 측은 "LG마그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사업 간 시너지를 위해 자동차 부품 사업 관련 마그나를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분야별 사업 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 중"이라고 했다.
2013년에 신설된 LG전자의 자동차부품(옛 VC)사업본부는 2018년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공격적 인수와 투자로 사업에도 속도가 붙었다. 현재 LG전자는 IVI(인포테인먼트), ZKW(램프),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개 포트폴리오로 나눠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전장사업 매출 중 VS사업본부의 인포테인먼트가 70%, LG마그나가 10%, ZKW가 2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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