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전기차 충전 사업 진출…전담사 '엘에스이링크' 설립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4-28 13:40:53

LS-E1 50대 50 출자한 'LS E-Link' 통해 올 하반기부터 영업 본격화

LS그룹(회장 구자은)이 전기차(EV)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LS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지주사인 ㈜LS와 E1이 50대 50 공동 출자하는 방식으로 자회사 'LS E-Link(엘에스이링크)'를 설립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신규 법인의 대표는 충전과 영업 관리 경험이 많은 김대근 전 E1 강원지사장이 선임됐다. 김 신임 대표는 E1에서 강원지사장, 서울지사장, E1 컨테이너터미널 대표 등을 거쳤다.

▲LS그룹 CI [LS그룹 제공]

LS E-Link는 LS그룹의 전기차 사업 컨트롤 타워로 기능한다. 사명은 직원들로부터 공모를 받아 만들어졌다. LS는 "E는 에너지(Energy)와 전기(Electricity)의 중의적 의미를, Link는 전기와 관련한 LS의 모든 기술력이 연결된다는 의미가 결합됐다"고 설명했다.

LS는 전기차로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단위 충전소의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충전 기술과 전력 엔지니어링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LS는 "국내 1위 전력 솔루션과 EV충전 인프라 및 운영 비법(Know-how)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부터 영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LS전선∙LS일렉트릭 등 전기∙전력 분야 국내 1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도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

LS전선은 800V 고전압에서 사용하는 전기차용 권선을 양산 중이고 전기차용 고전압 하네스(전기차의 전기 신호를 각 부품에 전달하는 배선), 배터리팩 등도 생산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배전 분야에서 안정적인 스마트 전력설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1은 국내 350여 개 충전소 운영 노하우가 있다.

▲ 구자은 LS그룹 회장 [LS 제공]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올해 취임식에서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은 결국 '전기화(電氣化)' 시대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라며, "LS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전기∙전력∙소재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적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 미래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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