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vs 수원군공항…김동연·김은혜, 불붙은 '이전 공약'
유진상
yjs@kpinews.kr | 2022-04-26 16:16:57
김은혜 "수원군공항 이전 차질 없이 진행"
6·1 경기도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26일 각각 기자회견과 간담회를 갖고 굵직한 이슈 선점 공약경쟁을 벌였다.
김동연 후보는 이재명 전 지사가 추진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 계속 추진을, 김은혜 후보는 수원군공항 이전을 확실하게 진행하겠다고 각각 밝혔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공공기관 이전 추진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전 계속 추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경기북부지방은 그동안 주민귀책사유가 아닌 환경보호 국가안보 등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계층이다. 그런 것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한다"며 "북부와 남부지역 간 불균형이 심하기 때문에 정책적 배려와 기업유치가 필요하다. 공공기관 이전 문제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속 직원분들이나 일부의 불편함이 있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여러가지 효율성 형평성 균형발전 등 정책적 방향이 중요하기 때문에 차질없이 이전되도록 추진할 것이다. 다만 업무상의 다소의 문제들은 같이 풀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이재명 전 지사 재임 중인 2019년부터 수원시 등 경기남부에 소재한 공공산하기관 15곳의 이전을 추진해왔다. 현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양평), 경기도농수산진흥원(광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김포), 경기교통공사(양주) 등이 이전을 완료했고, 경기주택도시공사(구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파주), 경기신용보증재단(남양주), 경기연구원(의정부) 등의 이전이 예정돼 있다.
김은혜 후보는 경기문화재단 1층 정조인문예술재단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 관련 간담회'를 열고 "수원에 계시는 분들이 고통스러웠다. 피해보상에 대한 시도가 있었지만 이것으로 부족하다"며 "수원군공항은 이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대양여 방식을 많이 얘기한다. 사실은 기부를 받는다 하더라도 수익이 덜 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건설사나 시행사가 참여안하려 한다. 중앙정부가 확신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어느 지역이 된다 하더라도 수원공항 이전하게 되면 민간공항 함께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이전 관련해서는 경기도와 시 차원에서 이전부서까지 만든것으로 안다. 경기도시공사에 있었는데 이재명 전 지사 시절 부서가 없어진 것으로 안다"며 "주민들의 바람이 관철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군공항이전수원시민협의회'와 '수원시아파트연합회' 등 5개 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KPI뉴스 / 유진상 기자 y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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