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역대 최대 매출 8679억…전년比 9.7% ↑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4-26 11:45:25
한국맥도날드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7% 성장했다. 한국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의 지난해 매출은 8679억 원으로 2020년(7910억 원)보다 9.7% 증가했다. 수년째 이어지던 적자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020년(484억 원)보다 206억 감소한 278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도 전년 661억 원에서 349억 원으로 47.2% 줄었다.
한국맥도날도는 이 같은 성과가 비대면 수요 증가로 배달 수수료 등 외주용역비가 급증한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2021년 말 기준 95개의 프랜차이즈 식당 포함, 403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말에는 106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포함해 407개였다.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한국맥도날드는 6월 제주도에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앞으로 국내 매장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맛 품질 개선하고 고객 혜택 강화해 실적 개선
한국맥도날드는 채용을 강화해 매장, 배달, 디지털, 드라이브 스루 등을 재정비했다. 2020년에 도입한 '베스트 버거' 프로젝트도 확대, 대표 메뉴인 버거의 맛과 품질을 개선하고자 했다.
2021년에는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는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론칭하기도 했다. 올해 8월에 선보인 '창녕 갈릭 버거'는 단기간에 150만 개 이상이 팔렸다.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던 '더 비티에스(The BTS) 세트' 역시 사이드 메뉴로 구성된 단일 세트였음에도 약 145만 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고객 혜택을 강화한 것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한국맥도날드는 '맥런치', '해피 스낵',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 등을 도입했다. 맥런치는 2018년에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소비자 요청으로 2021년 2월 재출시했다.
방문고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차량 2대가 동시에 이용 가능한 국내 최초 '탠덤 드라이브 스루(Tandam DT)'를 만들고 매장 내 키오스크는 업그레이드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어려운 외부 상황 속에서도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맛과 품질, 다양한 고객 혜택과 경험을 제공해 국내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책임 있는 실천을 지속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을 이뤄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맥도날드의 2021년 기부금 총액은 4억800만 원으로 전년(4억6628만 원)보다 12.5% 줄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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