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스온 말레이시아 'SK 427' 광구 낙찰…석유 탐사 나선다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4-24 09:55:37

4년간 탐사 수행 결과 토대로 개발 및 생산 여부 최종 결정
22일 페트로나스∙페트로스와 생산물 분배계약 체결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사업 자회사인 SK어스온이 말레이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광구 낙찰에 성공, 광권 및 광구 운영권을 확보했다.

SK어스온은 이달 22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Petronas, Petroliam Nasional Berhad) 및 페트로스(Petroleum Sarawak Exploration and Production Sdn., Bhd.)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 온라인 체결식을 진행하고 석유 탐사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SK어스온이 22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Petronas, Petroliam Nasional Berhad) 및 페트로스(Petroleum Sarawak Exploration and Production Sdn., Bhd.)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 온라인 체결식을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24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어스온이 낙찰 받은 지역은 사라왁 지역 해상에 위치한 'SK 427' 광구다. 지분 구성은 SK어스온이 85%, 페트로스가 15%다.

말레이시아 사라왁 천해에 위치한 SK 427 광구는 인근 지역에서 중∙대규모 원유 부존이 연이어 확인되면서 탐사 유망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혀왔다. 광구 내에 시추 가능한 다수의 구조(지각 중의 지층이나 암석의 공간적 분포)가 있고 인접 광구들이 구축해 놓은 파이프라인(Pipeline) 시스템 등의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SK어스온은 SK 427 광구의 탐사 및 개발, 생산 등을 책임지고 수행하는 운영권자로 페트로스와 협력해 본격적인 광구 탐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4년간의 탐사 수행 결과를 토대로 개발 및 생산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SK어스온은 "말레이시아 SK 427 광권 확보는 SK어스온의 위상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베트남 광구 운영으로 확보한 기술∙역량을 적용해 광구 유망성을 극대화하고 말레이시아 지역에서 중장기 비즈니스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SK427 광구 위치도 [SK이노베이션 제공]

SK어스온과 페트로나스는 탄소 감축 필요성에도 공감, 향후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Carbon Capture & Storage, 이하 CCS)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장기간 축적해 온 석유개발사업 역량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사업 성공률을 높이고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사업 확장 전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어스온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1983년 자원개발사업에 첫 진출한 이래, 2022년 현재 8개국 11개 광구 및 4개 LNG 프로젝트를 통해 일 평균 약 5만1천 환산배럴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2020년 말 확인 매장량 기준으로는 총 3.8억 환산배럴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확보한 상태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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