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번호만 알면"…선물하기 매출 꾸준히 증가 88% ↑

박일경

ek.park@kpinews.kr | 2022-04-22 19:33:46

거리두기 완화·봄나들이 수요로 '뷰티'·'스포츠 레저' 매출 급증
SSG닷컴, 선물하기 전용 매장으로 가정의 달 특수 기대

'엔데믹'(풍토병 전환) 시대가 성큼 다가왔지만 편의성을 앞세운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는 꾸준히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용품과 스포츠 레저, 디지털 가전과 인테리어 소품을 중심으로 선물하기 매출도 크게 늘었다.

SSG닷컴은 올해 3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 알면 상품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분야는 '뷰티', '스포츠 레저'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기조와 봄나들이 수요가 매출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뷰티 상품군은 지난해 대비 96%의 매출 신장을 이뤘다. 지난해 인기였던 기초 화장품이나 스킨케어 대신 외출과 만남을 위한 향수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났다. 색조화장품도 강세를 보였는데 '디올 립 글로우', '샤넬 루즈 코코밤' 등 립 메이크업 제품이 뷰티 카테고리의 인기 1·2위를 차지했다.

스포츠 레저의 상품 매출도 92% 증가했다. 등산·아웃도어 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94%, 골프 용품은 98% 늘었다. 등산 용품 중에는 티셔츠와 바람막이가, 골프 용품 중에는 보스턴백이 인기였다.

▲ SSG닷컴 선물하기 프로모션. [SSG닷컴 제공]

온라인 소비 익숙해져 디지털 가전·인테리어 관련 상품도 비대면 선물

온라인 소비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늘면서 고가의 '디지털 가전'이나 '인테리어' 관련 상품도 비대면 선물이 두드러졌다.

'디지털 가전' 분야의 선물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2% 급증했다. 선물하기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이다. TV·세탁기와 같은 대형가전 매출은 약 90% 신장해 카테고리 전체 선물하기 매출의 30% 가량을 차지했다.

봄을 맞아 집들이를 하거나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가정이 늘면서 인테리어 소품 선물하기 매출도 116% 증가했다. 식물을 키우며 인테리어 효과를 누리는 '플랜테리어' 인기도 높았다. 가드닝 상품 매출은 약 4배 늘었다. '프리츠한센 이케바나 화병'과 같은 프리미엄 리빙 제품들도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률이 꾸준히 높아지는 까닭은 '편의성' 때문이다. 휴대폰 번호만 알면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MZ세대들에게 인기가 높다.상대방의 주소와 좋아하는 상품의 색상·사이즈를 정확히 몰라도 선물하기가 가능하다.선물을 받는 사람이 직접 주소와 상세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25일부터 2주간 '선물하기 전용 특별 매장' 운영…최대 10% 할인 혜택

SSG닷컴은 25일부터 2주 동안 가정의 달 맞이 '선물하기 전용 특별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기념일별 추천 선물을 가격대와 테마에 맞춰 폭넓게 소개한다. 다음 달 1일까지는 최대 10%,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는 최대 7% 선물하기 전용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재은 SSG닷컴 통합마케팅팀장은 "연령대와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선물을 전하는 것은 이미 익숙한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신선식품부터 명품까지 모든 카테고리의 상품을 선물하기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쓱닷컴만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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