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도 좋아' 인터넷·게임사들 하이브리드 근무가 대세
김해욱
hwk1990@kpinews.kr | 2022-04-22 15:22:37
"장기적으로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정착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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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지만, 인터넷·게임사들은 당분간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장기적으로는 재택과 회사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도입할 전망이다.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희망하고 관리자들은 출근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아 하이브리드 근무가 적절한 해법으로 제시되기 때문이다.
네이버·카카오 6월까지 재택근무 7월 이후 하이브리드 유력
6월까지 재택을 유지하는 네이버는 '회사 출근을 원하지 않는' 직원들이 대다수라 요즘 고민이다. 전직원의 매일 회사에 출근하는 것을 가정하고 신 사옥을 준비했는데 정작 직원들은 회사보다 집에서 일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3년에 걸쳐 4800억 원의 건설비를 투입해 만든 제2사옥 '1784'가 텅텅 비게 생겼다.
고민은 네이버가 이달 초 본사 직원 47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시작됐다. '최적의 근무방식'을 묻는 질문에 직원의 52.2%가 재택근무와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1.7%는 아예 '주5일 재택근무'를 희망했다. 주5일 회사 출근은 2.1%에 그쳤다.
네이버는 6월까지는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7월부터 새로운 근무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늦어도 6월 중 새로운 근무 방식을 발표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카카오도 현재의 재택근무 체제를 6월까지 유지한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워크숍, 동호회 활동, 외부 업무 미팅은 재개했지만 오프라인 회의와 회식은 최소화하라고 권고한 상황이다.
게임사들은 재택·자율출퇴근·하이브리드 탄력 적용
넥슨과 넷마블도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넥슨은 6월, 넷마블은 5월 중으로 재택근무와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체제 도입을 논의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4월까지는 직원들이 재택이나 회사 출근 중 원하는 방식을 택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 출근제를 유지한다.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가 시작된 후 2주에 한 번씩 근무 시스템 변동 유무를 업데이트 해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달 15일에는 이전처럼 자율 출근제를 유지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며 "이달 29일에 근무 방법에 대한 방침이 다시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전사 재택근무에서 자율 출퇴근제로 변경했다. 조직장과 상의 후 회사 출근과 재택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2020년부터 개발자 등 고사양 IT 기기가 필요한 직군 직원에게는 집에 IT 기기까지 제공했다. 재택근무 시에도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따라 회사 업무 방식을 조정 운영했었고 당분간은 출근과 재택을 병행하는 근무 방식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도 크래프톤과 사정이 비슷하다. 현재 시행 중인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한동안 유지한다.
NHN 클라우드는 주4일 재택근무, NHN소프트는 월2회 오피스 근무 외에는 재택근무다. NHN도 크래프톤과 비슷한 '위드 에셋' 제도로 고사양 IT 장비를 직원에게 지급하고 있다.
직원들은 재택·회사는 출근…해법은 하이브리드
네이버 사례에서 보듯 직원들의 근무 방식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직원들이 주5일 출근 방식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무려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근무 형태는 변했고 사람들은 재택근무나 자율출퇴근제에 익숙해졌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예전처럼 5일 내내 출근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터넷·게임사들은 재택근무가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협업 프로젝트는 일관성 있게 진행하기 어려운 점이 많아 고민이다. 인력난에 시달리는 와중에 직원들의 의견은 존중해야 하나 경영성과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게임사는 재택근무 이후 게임 신작들이 줄줄이 늦춰지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재택근무와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해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재택을 인정하되 오프라인 미팅과 협업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하이브리드 근무체제를 도입하거나 유지하는 회사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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