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송 증가" 현대모비스, 물류난에 1분기 영업익 21%↓
김혜란
khr@kpinews.kr | 2022-04-22 10:59:30
현대모비스가 올 1분기 영업익 3869억 원을 기록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운송비 상승 부담으로 전년 동기보다 21.1%나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1조3082억 원, 영업이익 3869억 원, 당기순이익 5210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5.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1%, 13.7%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은 불안정한 대외 환경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운송비 상승 부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은 이같은 대외 여건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26.8% 감소했다.
현대모비스 측은 "해외로 긴급 공수하는 부품들의 운송방식을 항공편으로 전환하는 등 공급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액 15% 성장은 각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입었다는 설명. 친환경차 생산 증가에 따라 '모듈 및 핵심부품' 사업 내 전동화부문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4% 늘었다. 'A/S(After Service) 사업' 매출도 26% 이상 늘었다.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주요 자동차시장의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현대모비스는 2분기 이후 현대모비스의 경영환경에 대해 낙관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분기 기준 SUV 차종의 비중이 50%를 넘고 고부가가치 부품 위주로 제품믹스가 개선되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동화 부문의 실적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와 기아 외 다른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핵심부품 수주도 증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지난 1분기에만 연간 계획 대비 44% 수준인 16억6000달러의 핵심부품 수주를 달성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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