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명 구조한 시민영웅들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조성아
jsa@kpinews.kr | 2022-04-19 17:39:49
포스코가 바다에 빠져 위험에 처한 인명을 구조한 시민 4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바다에 추락한 차량에서 소중한 인명을 구한 시민 이광원(42), 김정수(45), 정백교(45) 씨와 바다에서 익사 위기에 놓인 어린아이를 구조한 강동엽(58) 씨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광원 씨 등 3명은 지난 2월 20일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인근 바다로 추락한 차량에서 인명을 구조했다. 세 사람은 근처 횟집에서 일하던 중 굉음과 함께 바다로 추락하는 차량을 목격하고 달려갔다.
이 씨는 추락한 차량이 반쯤 물에 잠긴 채 서서히 가라앉은 것을 보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김 씨와 정 씨는 이 씨에게 밧줄을 던져 차량에 묶은 후 밧줄을 잡아당겼다. 그 덕에 이 씨는 앞 좌석 탑승자 두 명과 뒷좌석 동승자 한 명을 구조해냈다. 이 씨는 구조된 사람으로부터 차 안에 한 명이 더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미 물에 잠긴 차량에 다시 뛰어들어 몇 번의 잠수 끝에 익사 직전의 마지막 탑승자까지 구조했다.
또 다른 히어로즈인 강동엽 씨는 지난 3월 27일 제주도 동한두기 앞바다 인근 가게에서 일하던 중 어린아이가 파도에 떠밀려가는 것을 목격하고 뛰어들어 구조했다.
강 씨는 30m 가량 헤엄쳐 의식을 잃은 아이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아이는 119 구급대원에 인계돼 병원에서 치료 받았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사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청암재단은 우리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도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9년 포스코히어로즈팰로십을 제정했다"며 "현재까지 총 57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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