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도 커리' 인기…가정간편식·급식 이어 피자·치킨까지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4-15 16:28:45
CJ프레시웨이, 급식용 '생어거스틴 꿍 팟 봉커리' 출시
피자헛·굽네, 푸팟퐁커리 활용 신메뉴 인기
인도·태국 등의 커리를 활용한 간편식이 늘고 있다. 가정간편식(HMR)부터 급식, 치킨, 피자에 이르기까지 인도와 태국 커리를 활용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여행과 외식이 어려워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샘표는 최근 아시아 음식 브랜드 티아시아를 통해 '비프 키마', '스파이시 치킨 빈달루', '팔락 파니르'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지난해 인도와 태국의 인기 커리 '마크니', '푸팟퐁', '마살라', '스파이시 마살라'에 이은 커리 제품이다. 앞서 출시한 4종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0만 봉을 돌파했다.
티아시아 관계자는 "다양한 식문화를 즐기려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여행이나 외식으로만 접했던 해외 유명 카레를 집에서 간편히 경험할 수 있도록 커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티아시아 커리 4종의 인기에 힘입어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달부터 유명 외식 브랜드 '생어거스틴'의 '꿍 팟 봉커리'를 단체급식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1~2인분에 해당하는 레시피를 약 30인분으로 재탄생시켰고 해당 상품은 학교 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단체급식 경로로 확대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본사를 비롯해 학교, 오피스 등 단체급식장에 선보였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하이네켄 논알콜 맥주와 함께 음식을 제공해 급식 이용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며 급식 이용객들이 "태국 커리와 맥주의 조합이라니 역대급 점심 메뉴였다", "좋아하는 브랜드 메뉴가 나와 즐겁게 식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태국 커리를 적용한 피자와 치킨도 등장했다. 피자 브랜드 피자헛은 지난 2월 태국 대표 요리를 얹은 '푸팟퐁커리 피자'를 출시했다. 코코넛 밀크와 크랩미트를 담아낸 게 특징이다. '씬' 도우는 얇고 바삭한 난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이외 기름에 튀기듯이 구워낸 '팬'과 폭신한 '마니아' 등도 적용 가능하다. 푸팟퐁커리는 출시 후 이달 중순까지 4만 967판이 판매됐다.
피자헛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해외여행을 대신해 집에서도 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푸팟퐁커리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굽네 오븐 바사삭·굽네 찍먹 커리' 세트를 내놨다. 치킨과 커리 조합의 제품 출시는 굽네가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다.
'굽네 찍먹 커리'는 인도의 대표적인 커리로 알려진 티카마살라, 치킨 마크니 2종으로 선보였다. 취향에 따라 치킨,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으로 이달 1일 제품 판매를 오픈한 지 2분 만에 준비 수량 100개가 매진됐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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